22日 11月 2013

BAZAR 12月号 Key インタビュー [和訳]

ミュージカルの話が多いのと、いつもよりファッションとかアート関係の話が多い印象でした。

作詞作曲には向いてないとか、ミュージカルはやりたかったとか、

相変わらずはっきり言ってますねw

でもなんだか訳しにくくて読みづらいかもです＞＜

샤이니가 데뷔했을 때만 해도 키는 두드러지지 않는 멤버였다. 걸출한 노래 실력의 종현이나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민호, 이름처럼 온화한 생김새로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온유, 여자보다 더 예뻤던 풋풋한 막내 태민에 비해 어딘지 날카로워 보이고 비교적 조용한 소년이었다. 하지만 차츰 '끼'를 드러내기 시작하면서부터 키는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한 예능프호그램에서 "(회사에서) 꽂아줘야 하죠."라고 서슴없이 던졌던 그는 지금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보란 듯이 활동 중이다. 샤이니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Everybody> 컴백 활동과 함께 12월 13일부터 시작하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을 맡았다. <Catch Me If You Can>과 <보니 앤 클라이드>에 이어 벌써 세번째다.
SHINeeがデビューした時、Keyは目立たないメンバーだった。卓越した歌の実力を持つジョンヒョンや少女漫画の主人公のようなミノ、名前のように温和な雰囲気で年上ファンの心を揺さぶってきたオニュ、女性よりも可愛かった幼い末っ子テミンなどに比べ、どこか鋭く見えて、比較的大人しい少年だった。ただ、次第に才能を見せ始めてから、Keyは注目を集め始めた。あるバラエティ番組で「（事務所から）ねじ込んでくれないと」（※ラジオスターで、センスがあるのにあまりテレビに出てないのはなぜ？て話から、事務所が出してくれない、という意味で言ったと思われ）とためらいもなく言い放った彼は、今ステージとブラウン管を行き来しながら忙しく活動中だ。SHINeeの5枚目のミニアルバム「Everybody」のカムバック活動と共に12月13日から始まるミュージカル「三銃士」ではダルタニャン役に決まっている。「Catch Me If You Can」と「Bonnie & Clyde」に続いてもう3度目となる。

하지만 내가 샤이니의 '키'가 아니라 진짜 '키'가 궁금해진 건 깨알 같은 인간적 매력을 쏟아내면서부터다. 커피와 피시 앤 칩스를 좋아하면서 강남 미용실 가격이 비싸다고 셀프 연색을 하는 그에겐 까칠하면서도 구수한 매력이 공존한다. 해외여행을 가서도 "내 얼굴이 안 나오면 재미없잖아."라며 줄창 '셀카'만 찍어댈 만큼 자기애가 강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우리 결혼했어요> 내가 하면 얼마나 좋아!"라고 털털하게 속내를 내비친다. 런던까지 날아가 호텔이 아닌 유스호스텔을 선택, 외국인들과 조잘조잘 수다를 떠는 아이돌은 결코 흔치 않을 것이다. 할 말 다해 가면서도 멤버들의 장난을 가장 많이 받아주는 것도 그다. (어찌나 장난이 심한지 팬들은 '키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키는 욕심도, 질투도,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너무나 많다. "시간이 느리게 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그를 보면서 난 키가 '지금'를 최선을 다해 즐기고 있는 건강한 청춘이란 생각이 들었다.
ただ、私がSHINeeの「Key」ではなく本当の「Key」が気になったのは、何気ない人間的な魅力を見せだしてからだ。コーヒーとフィッシュアンドチップスが好きで、江南の美容院の値段が高いからとセルフカラーリングをする彼には、少々粗いものの独特な魅力が共存している。海外旅行にいっても「僕の顔が出なきゃ面白くないじゃん」と、ひたすら「セルカ」ばかりを撮るほど自己愛が強く、バラエティに出て「『私たち結婚しました』に僕が出たほうがどれほど面白いか！」と気持ちが良いほど本音をのぞかせる。ロンドンまで飛んでいってホテルではなくユースホステルを選び、外国人たちとぺちゃくちゃとおしゃべりするアイドルはあまりいない。言いたいことは全部言いながらも、メンバーたちに一番いじられるのも彼だ。（あまりにいじられるので、ファンたちの間では「Key狩り（※敢えて日本語に訳すと）」と呼ばれているらしい。）Keyは、欲も嫉妬も、好きなものも嫌いなものもかなり多い。「時間がゆっくり過ぎればいいのに」と話す彼を見ながら、私はKeyが「今」をベストを尽くしながら楽しんでいる健康的な青春だ、という感じを受けた。

<삼총사> 달타냥 역에 <Catch Me If You Can>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함께했던 엄기준, 박형식과 또 함께하게 되었다. 계속 같이 작품을 하니 편하기도 한 통시에 부담스럽기도 할 것 같다.
「三銃士」のダルタニャン役として、「Catch Me If You Can」、「Bonnie & Clyde」でも一緒だったオム・ギジュン、パク・ヒョンシクとまた一緒にやることになった。続けて共に作品をやるということは、気楽であると同時にプレッシャーを感じたりすると思うが。
무조건 편하다. 특히 <삼총사>는 경우의 수가 많은 뮤지컬이다. 주인공만 해도 넷에, 관객이랑 소통하는 부분도 많으니까, 게다가 애드리브로밖에 연결이 안 되는 신이 종종 있다. 예를 들면 "자, 시작!"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이제 가볼까?" 하는 경우도 있고, 익숙한 배우랑 하는 게 앙상블이나 동선, 합을 생각하는 데도 좋다. 연습실 가서 탁 봤을 때 드는 안도감도 한몫하고, 부담이 되는 건 정말 단순하게 이번엔 좀 더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当然、気楽。特に「三銃士」は場面の数が多いミュージカル。主人公だけでも4つ、観客と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とる部分も多いし、加えてアドリブでしか繋げないシーンも度々出てくる。例えば、「さあ、始め！」と言い、他の誰かは「じゃあ行ってみようか？」というところもあって、気の許せる俳優さんと演じるのは、アンサンブルや銅線、和を考えても良いと思う。練習室に行って会った時に感じる安堵感もその一因だし、プレッシャーがあるとすれば、本当に単純に今回はもう少し上手くやりたいという欲のためだ。

원래 역할이란 배우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탄생되기 마련이다. 더블 캐스팅되는 뮤지컬의 경우 좀 더 비교가 빠르고 쉽다. 키의 달타냥은 어떤 모습일까?
もともと役というのは、俳優によって異なる姿になるもの。ダブルキャスティングのミュージカルの場合、すぐに比較されやすい。Keyのダルタニャンはどんな姿だろうか？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엄기준 형 같은 경우는 워낙 뮤지컬을 오래 하셨으니 내공이 굉장하시고, (박)형식이는 본래 가지고 있던 매니시한 색깔로 풀어가지 않을까 싶다. 난 좀 다르게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정의에 죽고 못 사는 그런 캐릭터를 구상 중이다. 10대 후반엔 딱 한 가지만 바라보면서 나머지는 아무것도 신경 안 쓰게 되는 그런 게 있지 않나. 그 외엔 다 허당인 그런 달타냥.
本当に沢山悩んだ。オム・ギジュンさんのような方の場合は、もともとミュージカルを長い間やられていたので素晴らしい実力をもっているし、（パク）ヒョンシクは本来持っているマニッシュなカラーを発揮しているんじゃないかと思う。僕は少し違う風にやらなきゃいけないと思った。正義感がとても強い、そういうキャラクターを構想中。

어쩐지 '키'와 비슷한 캐릭터인 것 같다.
なんとなく「Key」と似ているキャラクターなのでは。
열여덟 살 때 나를 생각해보면 정말 그랬다. 극중에서 정의를 지키는 총사가 되고픈 마음에 상경한 달타냥한테 형들이 자꾸 촌뜨기라고 놀리고, 달타냥은 욱하고 그런다. 그 장면 연습하면서, 예상했던 거랑 전혀 다른 말을 들으면 화내는 게 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치 없었던 것도 그렇고.(웃음)
18歳の時の僕は本当にそうだった。劇中では、正義を守る銃士になりたいという気持ちから上京したダルタニャンに対して、先輩にいつも田舎者だとからかわれてダルタニャンはかっとなったりする。そういう場面を練習しながら、予想していたもとは全く違うことを言われると怒ってしまうところは少し似ている気がした。勘が良くなかったところもそうだし（笑）。

눈치가 없다니, 오히려 예리한 편 아닌가? 아이돌 만능 엔터테이너 시대에 작곡이나 작사는 하고 싶지 않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걸 봤다. 잘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자기 판단이 빠르다는 느낌이랄까?
勘が良くないなんて、むしろ鋭い方では？アイドル万能エンターテイナー時代に作曲や作詞はしたくないとためらいもなく言っているのを見た。上手くできることとそうでないことを区別している自分の判断が正しいという感じなんだろうか？
작사, 작곡은 신이 내게 주신 특별한 재능은 아닌 것 같다. 언제부터 아이돌이 의무적으로 작사, 작곡을 해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만든 노래를 부르고 싶지 지금 당장 뭔가를 만들고 싶진 않다. 그에 비해 뮤지컬은 원래 굉장히 하고 싶었던 장르였다. 특히 브로드웨이에서 하는 '쇼' 같은 뮤지컬! 근데 마침 <Catch Me If You Can>으로 기회가 딱 와서 바로 잡았다.(웃음)
作詞、作曲の特別な才能は僕にはない気がする。いつからかアイドルが義務的に作詞、作曲をしなきゃいけなくなったのかは分からないけど、僕は僕より上手な人が作った歌を歌いたいし、今すぐ何かを作りたいとは思っていない。それと比べて、ミュージカルはもともとすごくやりたかったジャンル。特にブロードウェイでやる「ショー」のようなミュージカル！そんな時ちょうど「Catch Me If You Can」でチャンスがきてそのまま掴んだ（笑）。

첫 번째 작품 <Catch Me If You Can>은 원 톱 뮤지컬이었고, 두 번째 <보니 앤 클라이드>는 남녀 간의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했다. 이번 <삼총사>는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는 문구처럼 남자 간의 끈끈한 의리를 잘 살려야 하는 작품이다. 각자의 매력이 다를 것 같은데, 어떤 스타일과 잘 맞는 편인가?
最初の作品「Catch Me If You Can」は有名なミュージカルだったし、2つ目の「Bonnie & Clyde」は男女間の息を合わせるのが重要だった。今回の「三銃士」は「一人のための皆、皆のための一人」という言葉のように、男同士の強い絆が活かされるべき作品だ。それぞれの魅力が異なるようだが、どんなスタイルが合うだろうか？
<Catch Me If You Can>은 연습할 때 너무 힘들었다가 막상 무대 위에 올라가면서부터 재미를 느낀 케이스다. 처음인 데다 한 달 안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배워야 했으니까. 40회 정도 춤추고 노래하고 막 뛰어다니면서 나만의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그에 비해 <보니 앤 클라이드>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이 많아서 새로운 맛이 좀 있었다. 야하다면 야할 수 있는 애정 신도 있고 중간에 육두문자도 막 나오고.(웃음) 나한테 어울렸던 건 <Catch Me If You Can>이고,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하는 건 <보니 앤 클라이드>다. <삼총사>는 전에 느꼈던 기분이랑 또 다르다. 검술 연습도 해야 하고, 시대 상황이 워낙 옛날이다 보니까 어미나 디테일한 것에 점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나도 모르게 현대적인 게 나와 버리면 안 되니까.
「Catch Me If You Can」は練習がすごく大変だったけど、いざ舞台に上がってから面白さを感じたケース。初めてなのに1ヶ月で最初から最後まで全て覚え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から。40回くらい歌って踊ってひたすら駆け回っているうちに、僕だけのエネルギーを見せることができた作品だった。それに比べて「Bonnie & Clyde」は、普段は見せることができない姿が多く、新たな面白さもあった。セクシーともいえるラブシーンもあったり、途中で汚い言葉も出てきたり（笑）。僕に似合っていたのは「Catch Me If You Can」で、上手くこなせたと思うのは「Bonnie & Clyde」。「三銃士」は、以前感じていた気分とはまた違う。剣術の練習もしなければならないし、時代設定がもともと昔なので、語尾など細かいところにもっと気を使うようになった。自分でも気づかないうちに現代的な感じが出てしまったらダメなので。

<라디오 스타>에서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샤이니의 '키'는 핫한 아이돌이지만 '김기범'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었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노팅힐>을 꼽기도 했고.
「ラジオスター」でキム・グァンソクの「ある60代の老夫婦の話」を歌う姿を見て、SHINeeの「Key」はホットなアイドルだけど、「キム・キボム」はアナログな感性が好きな人なんじゃないかと思った。一番好きな映画として「ノッティングヒルの恋人」をあげたりしたり。
난 20세기에 문화가 가장 풍성하게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본 영화가 <사운도 오브 뮤직>이고, 최근 본 것 중에선 가장 현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시스터 액트> 정도다.(웃음) <팩토리 걸>도 정말 좋아하는데, 가끔 앤디 워홀이 살아 있을 때 이 영화를 찍었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곤 하다. 영상이나 음질 퀄리티는 지금에 비해서 떨어지겠지만 분명 그 순간이 간직한 에너지와 오리지낼러티가 있을 테니까. 영화에 비해 음악은 요즘 것까지 다 공부하다시피 찾아서 듣는 편이다. 어쨌거나 음악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니 내가 아는 범위 안에선 다 들으려고 한다. 닐 다이아몬드, 카이예 웨스트, 저스틴 팀버레이크...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정확히 뭘 좋아하는 거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웃음)
僕は20世紀に最も文化が発展したと思っている。初めて見た映画が「サウンド・オブ・ミュージック」で、最近見た映画の中で一番現代的だといえるのは「天使にラブ・ソングを」（笑）。「ファクトリー・ガール」も本当に好きだけど、時々アンディ・ウォーホルが生きている時にこの映画を撮っていたらどうだったかな、と想像してみたりもする。映像や音質のクオリティは今と比べて劣るだろうけど、明らかにその瞬間が留めたエネルギーとオリジナリティがあるはずだから。映画に比べると音楽は最近のものまで全て勉強するかのように探して聞く方だ。とにかく音楽業界に従事しているので、僕が知っている範囲内で全部を聞こうとしている。ニール・ダイアモンド、カニエ・ウェスト、ジャスティン・ティンバーレイク…。好きなのがすごく多いので、本当のところ何が好きなの？と聞く人もいる（笑）。

패션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오죽하면 강아지 이름이 '꼼 데'랑 '가르송'이겠나.(웃음)
ファッションにもすごく関心が高いと聞いた。犬の名前が「コムデ」と「ギャルソン」だなんて（笑）。
콤 데 가르송을 특별히 좋아해서라기보단 프렌치 어감이 예뻐서 지었는데 입에 탁붙지 않나? 그 브랜드를 풀 네임 대신 '꼼 데'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고, '가르송'은 '소년'이란 뜻도 있으니까. 사실 난 브랜드를 따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지금 입고 있는 옷도 브랜드 잘 모르고 그냥 독특해서 산 거고, 요즘 내 포커스는 '믹스 매치'다. 비싼 게 한 개쯤 있으면 거기에 빈티지랑 같이 입는다거나 입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특이한 아이템을 섞어서 내 멋대로 스타일링해보기도 한다. 옷 스타일이 얼굴보다 더 진하게 남는 첫인상이 아닌가 싶다. 옷을 선택할 때마다 '나를 처음 본 사람이 이 옷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를 고민하곤 한다.
コム・デ・ギャルソンが特に好きだからというよりは、フランス語の語感が良くて付けたんだけど、呼びやすくないかな？そのブランドをフルネームの代わりに「コム・デ」という人も多いし、「ギャルソン」は「少年」という意味もあるから。実は僕はブランドにこだわるタイプではない。今着ている服もブランドはよく分からないけど、ただ独特だから買ったもので、最近僕が注目しているのは「ミックス・マッチ」。高いものが一つくらいあれば、そこにビンテージを合わせて着たり、着てもいいのかなと思うくらい変わったアイテムを合わせたりして、僕の思うままにスタイリングしてみたりもする。服のスタイルが、顔よりも強く残る第一印象じゃないかなと思う。服を選ぶたびに「僕を初めて見る人がこの服を見たらどう思うかな？」と悩んだりもする。

오늘 입은 옷(타틴체크 머플러를 이용해 만든 케이프안에 화이트 셔츠와 스키니 진, 커스텀한 컨버스 스니커즈)은 어떤 느낌을 담은 건가?
今日着た服（タータンチェックのマフラーを使って作ったケープの中にホワイトシャツとスキニージーンズ、カスタムした今バースのスニーカー）はどんな感じが込められている？
사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꼼꼼히 갖춰 입을 순 없었지만, 노멀하면서도 이 케이프를 입으면 너무 신경 쓰지 않은 것처럼 보이진 않겠구나 싶었다. 사람들이 날 따라 하고 싶어 하지는 않아도 좋다. 하지만 멋쟁이라고는 느꼈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이 이디 세즈윅이나 앤디 워홀처럼 하고 싶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앤디 워홀의 숱 없으면서도 풍성한 실버 헤어를 봤을 때 어쩔 수 없이 두근거림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패션이 충분히 일상적일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예전엔 패션은 나랑 동떨어진 세계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나만 해도 어렸을 때 컬렉션 보면서 '아무도 저렇게 안 입는데 왜 저렇게 입힌 모델을 세울까?'라고 생각했었다.(웃음) 요즘은 좀 나아진 것 같으면서도, 패션 좋아한다고 하면 은근히 거리 두는 게 있더라. 그래서 난 독특하게 입고도 웃긴 표정도 짓고 더 편하게 행동하고 그런다.
実は今日はすごく疲れていたので念入りに準備して着てく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けど、普通でありながらもこのケープを着るとすごく気を使ってないようには見えないんじゃないかと思った。皆が僕を真似したいと思わなくても良い。でも、おしゃれだと思ってもらえたら嬉しい。誰もがイーディ・セジウィックやアンディ・ウォーホルのようになりたいわけじゃないだろうけど、アンディ・ウォーホルの多くはないけどふわっとしたシルバーヘアーを見た時、なぜかわくわくしたように。そしてファッションが十分日常的でありうるということを知ってもらえればと思う。昔は、ファッションは僕とはかけ離れた世界だと思ってたんじゃないかな。僕は子供の頃にコレクションを見ながら「誰もあんな風に着ないのになんであんな風に着せたモデルを使うのかな？」と思っていた（笑）。最近は少し良くなってきただろうけど、ファッションが好きだというと、それとなく距離を置く人もいたりする。だから僕は独特な服装をしても、面白い表情をしたりもっと気楽に行動したりする。

쿨 키드 같은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캐릭터를 보면 '요즘 애들' 같지 않은 구석이 보인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느 멋진 날>에서 손님 없는 가게에서 월세 걱정하고, 빈티지 상자가 예쁘다고 들었다가 비싸다고 내려놓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웃음)
クール・キッズのようなスタイルをしながらも、キャラクターを見れば「最近の子たち」のようではないところも見える。リアリティー番組「ある素敵な日」で、お客さんのいないお店で家賃の心配をしたり、ビンテージのボックスが可愛いと手にとってみたものの、やっぱり高いと戻す姿を見ながらどれほど笑ったか分からない（笑）。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 아빠는 경제관념이 투철하신 분이고 엄마는 나보다도 먼저 마크 제이콥스를 아신 분이다. 아빠는 예뻐도 비싸면 사지 않고 엄마는 비싸도 예쁘면 산다. 그러니 난 사지도 안 사지도 못 하는 거다. 아, 너무 예쁜데 너무 빅싸다, 이러면서 계속 망설인다.(웃음)
両親の影響が大きい。父は経済観念をしっかり持っている人で、母は僕よりも先にマーク・ジェイコブスを知っているような人。父は良いと思っても高ければ買わないけど、母は高くても素敵なら買う。そのためか、僕は買うことも買わないこともできない。あ、すごく可愛いけど高すぎる、と言いながらずっと迷い続けているタイプ（笑）。

바로 그런 세세한 감정까지 다 보여주는 게 샤이니 중에서도 유독 신나 보인다고 해야 하나, 모든 일을 즐기면서 하는 듯한 도드라진 인상을 주는 것 같다.
まさにそんな些細な感情まで全て見せてくれるからSHINeeの中でもひときわ楽しそうに見えるというか、全てのことを楽しみながらやっているようなところが際立っている印象がある気がする。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면 다 그렇게 되는 것 아닌가? 일단 진짜 재미있다. 신이 나니까 그걸 못 숨기는 거다. 원래 성격이 그렇다. 옷 입는 것처럼 그냥 나답게, 본능적으로 움직이려고 한다. 활동을 오래 하다 보니까 이미지가 쌓여서 이제 팬들은 내가 좀 튀는 행동을 해도 "그래, 너니까." 하고 이해해준다. 보통 그런 내 모습이 너무 좋거나 너무 싫거나 둘 중 하난 거 같다. '그냥 그렇다'라고 봐주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
自分のことだと思えば全部そうなるんじゃないかな？とにかく本当に面白い。面白いからそれを隠せない。もともとそんな性格。服を着るようにただ自分らしく、本能のままに動こうとしている。活動を長くやってきて自分のイメージも築かれて、もうファンの皆さんは僕がちょっと目だった行動をしても「まあ、Keyだから」と理解してくれる。普通、そんな僕の姿がすごく好きかすごく嫌か、2つに1つだと思う。「なんとも思わない」という方はほとんどいない。

샤이니는 웰메이드 그룹이다. '보여주는 음악'이라는 아이돌 음악 장르를 잘 지키면서 뭔가 좀 다른 걸 하고 있으니까. 이번 미니 앨범은 퍼포먼스도 좋았지만 특히 개성 뚜렷한 일곱 곡의 탄탄한 구성감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뭔가?
SHINeeは良く出来たグループだ。「見せてくれる音楽」というアイドルの音楽ジャンルを守りながら、何か少し違うことをやっているから。今回のミニアルバムのパフォーマンスは良かったけど、特に個性がはっきりした7曲がしっかりと構成されているのが印象的だった。個人的に一番好きな歌は？
편곡 전 'Everybody'. 편곡 후엔 잘 모르겠다. 내 스타일은 아니다.(웃음) 그래서 '닫아줘'가 좋은 것 같다. 작사, 작곡이 모두 '진보'라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인데 메이저에서는 작업을 잘 안 하시는 분이다. 그런 면에서 의미도 있고, 노래 자체 느낌도 가장 마음에 든다.
編曲前の「Everybody」。編曲後はよく分からない。僕のスタイルではない（笑）。だから「閉じて（Close the Door）」が良いのかも。作詞、作曲共に「Jinbo」というアンダーグラウンドのミュージシャンで、メジャーでは作業をあまりしない方。そんな面で意味もあるし、歌自体の感じも一番気に入っている。

샤이니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리고 지금까지 인터뷰를 하면서도 느꼈지만 강단도 있고 끼도 넘친다. 가수나 뮤지컬 외에 욕심나는 분야가 있다면?
SHINeeのステージとバラエティ番組を見ながら、そして今インタビューをしながら感じたけど、決断力もあって才能・素質にも溢れている。歌手やミュージカル以外に挑戦してみたい分野があるなら？
프로그램 MC를 하고 싶다. 온 스타일! 나랑 잘 맞을 것 같지 않나?(웃음)
番組のMCをやりたい。On Style！僕に合う気がしない？（笑）